안녕하세요 세모팁입니다
이번에 같이 알아볼 맞춤법은 양(量),량(量)입니다
군 내 부실 급식이 여전하다는 제보가 나왔다.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지난 16일 "1기갑여단 통합식당 석식의 '개인 기준량'"이라는 글과 함께 식판 사진이 게재됐다. 제보자는 "두어 조각 돼 보이는 게 주메뉴인 중화제육덮밥이고, 국에 보이는 네모난 건 두부"라며 "격리 인원들을 더 든든하게 챙겨줘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 배식받는 양은 (기준량/기준양)보다 적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게재된 사진에는 쌀밥과 김치찌개, 부추겉절이, 열무김치와 돼지고기가 올려진 식판 모습이 담겼다. (기사 출처 : https://www.mk.co.kr/news/politics/view/2021/08/806181/) |
이번에 논란이 되었던 군대 급식 기사인데요
밥이랑 김치찌개, 겉절이, 열무김치, 돼지고기면 잘 나오는 거 같은데 논란이었네요
여하튼 저 기사에서 기준량과 기준양 중 어떤 게 맞는 말일까요?
정답은 바로... 기준량입니다
저도 평소에 양과 량으로 끝나는 단어를 쓸 때 항상 헷갈리는데요
이번 기회에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함께 확인하시죠!
양과 량은 두음법칙에 의해서 한자는 같지만 양과 량으로 쓰입니다
그럼 상세한 뜻은 무엇일까요?
양
1) 세거나 잴 수 있는 분량이나 수량
예시)
- 양이 많다
2) (고유어와 외래어 명사 뒤에 붙어)
분량이나 수량을 나타내는 말
예시)
-구름양
3) 남의 잘못을 이해하고 감싸주며 일을 능히 처리하는 힘
예시)
- 그 여자는 겉보기와 달리 양이 매우 큰 사람이다
.
량
(한자어 명사 뒤에 붙어)
분량이나 수량의 뜻을 나타내는 말
혹시 뜻을 보고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네 맞습니다
양은 고유어와 외래어 다음에 붙고 량은 한자어로 된 명사 다음에 붙습니다!!
예를 들어 알칼리양은 알칼리가 외래어기 때문에 알칼리량이 아닌 알칼리양으로 쓰고 작업량은 '작업'이 한자어이기 때문에 작업양이 아닌 작업량으로 씁니다
TIP!!
참고로 희생양은 양/량의 뜻과 상관없는 단어이기 때문에
희생양으로 쓰는 것이 맞다고 합니다 참고해주세요
★총정리★
-'양' 앞에 고유어와 외래어 명사 → ~양
(EX)알칼리양, 구름양
-'량' 앞에 한자어 명사 → ~량
(EX) 작업량, 가사량, 노동량
예외) 희생양은 양/량의 뜻과 상관 X
따라서 희생양으로 적음
예시를 보면서 한번 더 맞춰볼까요?
집에 사람이 많아지니 가사량이 늘어났다(O)
내일 강수량은 5에서 10mm 사이이다(O)
집 앞에 높은 건물이 들어서 일조량이 줄어들었다(O)
배출권 할당량이 줄어들면 산업계는 온실가스 감축의 부담이 커진다(O)
다이어트 중이라 칼로리양을 확인하고 식사를 한다(O)
애를 낳고 빨래양이 많아졌다(O)
배추를 절일 때는 엄청난 소금양이 들어간다(O)
빅사이즈 음료를 샀는데 얼음양이 절반이다(O)
오늘은 양과 량 차이점 올바른 한글 맞춤법 함께 배워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으로 헷갈리는 맞춤법 확실하게 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자주 헷갈리는 표현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또 다른 맞춤법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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