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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맞춤법

[맞춤법]황망하다 허망하다 이제 올바르게 사용하세요

by 세모팁 2022.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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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모팁입니다

이번에 같이 알아볼 맞춤법은 황망하다 허망하다입니다

 


유류탱크 제조업체로 출근한 그는 오전 일을 마치고 점심을 먹은 뒤 아내와 카카오톡으로 ‘식사는 했는지’, ‘허리는 안 아픈지’ 등 일상적인 대화를 나눴다. 오후 일이 막 시작된 1시 45초, 그는 (황망하게/허망하게) 세상을 떠났다.
(기사 출처 : https://www.hani.co.kr/arti/area/capital/1000874.html)

 

뉴스 기사 중 일부를 들고 왔는데요

저 기사에서 황망하게 허망하게 어떤 게 맞는 말일까요?

미리 정답을 말씀드리자면 허망하게입니다

 

황망하다는 표현을 평소에 자주 쓰진 않지만 종종 뉴스에서 보곤 하는데

요즘에는 허망하게를 허탈함과 황당+망연자실이 섞인 느낌으로 많이 쓰고 있더라고요

뉴스 기사를 봐도 기자들조차 틀리는 맞춤법입니다

 

뜻을 같이 확인하면서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알아봅시다


황망하다

(어리둥절 황, 허겁지겁 황),(바쁠 망)이 합쳐진 말로

마음이 몹시 급하여 당황하고 허둥지둥하는 면이 있다는 뜻의 형용사입니다

바쁘다를 유의어로 볼 수 있겠네요

 

예시)

-친구 약속 시간에 늦어 황망하게 밖으로 나갔다

-그는 선생님의 급작스러운 방문에 황망해하며 어색한 인사를 하였다.

-출근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황망하게 달려 버스정류장까지 갔다

 

 

 

허망하다

1) 거짓되고 망령되다

예시) 

-허망한 행동

-허망한

 

2) 어이없고 허무하다

-힘겹게 여기까지 왔는데 폐점이라니 허망하다

 

 

 

뜻을 보니 좀 감이 오시나요?

허망하다와 허무하다 뜻이 이렇게나 다른데요

황망하다는 바쁘거나 당황해서 허둥지둥하는 상황에 쓰는 것이 맞겠습니다

 

★총정리★
황망하다 : 마음이 몹시 급하여 당황하고 허둥지둥하는 면이 있다
유의어) 바쁘다

황망하다는 바쁘거나 당황해서 허둥지둥하는 상황에 씀

예시를 보면서 한번 더 맞춰볼까요?

 

 

부장님은 오후 3 폐장되면 마음이 황망해지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주식 증후군을 앓고 있다(O)

 

장례가 끝나자 그녀는  병원을 정리하고 황망하게 떠나 버렸다(O)

 

용의자가 나오자 기자들이 황망하게 그를 향해 뛰어갔다(O)

 

마감이 코앞이라 황망하게 업무를 했다(O)

 

집에 들어가려는데 갑자기 황망한 발자국 소리가 들려서 보니 길고양이 었다(O)

 

아직 입사 한지 얼마 안 되어 맡은 업무를 황망하게 하곤 한다(O)

 


 

오늘은 황망하다 허무하다 차이점 올바른 한글 맞춤법 함께 배워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으로 헷갈리는 맞춤법 확실하게 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자주 헷갈리는 표현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또 다른 맞춤법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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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요 예요 차이점은?

 

모자라다 모자르다 이것만 알면 끝

 

되 돼 아직도 헷갈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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