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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맞춤법

[맞춤법] 깨뜨리다 깨트리다 이제 더이상 헷갈리지 않을거에요

by 세모팁 2022.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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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모팁입니다

이번엔 깨뜨리다 깨트리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꺠뜨리다 깨트리다 맞는 것을 알아보자

 

깨뜨리다 깨트리다 

쓰다 보면 은근히 헷갈리는 맞춤법인데요

둘 중 어느 것이 맞을까요?

저와 함께 알아봅시다!

 

 

깨트리다

동사 깨다를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알다시피 아래와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1. 단단한 물체를 쳐서 조각이 나게 하다

예시)

- 화분을 깨다

- 컵을 깨다

 

2. 일이나 상태 따위를 중간에서 어그러뜨리다

예시)

- 친구와의 약속을 깨다 

 

3. 머리나 무릎 따위를 부딪치거나 맞거나 하여 상처가 나게 하다

예시)

-넘어져서 무릎을 깨다

 

4. 어려운 장벽이나 기록 따위를 넘다

예시)

- 세계 최고 기록을 깨다

- 인종차별의 벽을 깨다

 

그럼 깨뜨리다 깨트리다 무엇이 다른 걸까요?

 

정답은 둘 다 같다입니다ㅋㅋ

깨뜨리다와 깨트리다는 복수 표준어로 인정받았는데요

복수 표준어가 뭔지 볼까요?

 

복수 표준어란 ‘소고기’와 ‘쇠고기’처럼 발음 혹은 어감이 비슷한 단어들이 같이 널리 쓰이는 경우에 모두 표준어로 삼은 말들을 뜻합니다. 1988년에 발표된 ‘표준어 규정’에서 복수 표준어가 소개되었는데요 당시 복수 표준어를 규정한 취지를 보면 ‘복수 표준어를 허용함으로써 국어의 폭을 넓히고 표준어가 인위적으로 부자연스럽게 결정되는 산물이라는 관념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고 하였습니다

 

때문에 깨뜨리다 깨트리다 둘 다 써도 맞는 표현이 되겠습니다

 

 

★총정리★

깨뜨리다 = 깨트리다
복수 표준어이므로 둘 다 알맞은 표현

 

여기서 보너스!

복수 표준어를 찾다 보니 은근히 많은데요 다른 복수표준어도 많이 나오더라고요

자주 쓰이는 것들만 짧게 정리했습니다 혹시 나중에 쓸지 모르니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 늑장 / 늦장

- 자장면 / 짜장면

- 가뭄 / 가물

- 옥수수 / 강냉이

- 넝쿨 / 덩굴(덩쿨은 틀린 표현)

- 예쁘다 / 이쁘다

- 주책없다 / 주책이다

- 어저께 / 어제

- 욕심꾸러기 / 욕심쟁이

- 삽살개 / 삽사리

- 가엾다 / 가엽다

- 거리다 / 대다

- 곰곰 / 곰곰이

- 만큼 / 만치

- 아무튼 / 어쨌든 / 여하튼 / 어떻든

- 이에요 / 이어요

- 모쪼록 / 아무쪼록

- 소고기 / 쇠고기

- 들락거리다 / 들랑거리다

- 게을러 빠지다 / 게을러 터지다

- 기승 떨다 / 기승 부리다

- 극성 떨다 / 극성 부리다

- 기세 부리다 / 기세 피우다

- 재롱 떨다 / 재롱 부리다

- 태껸 / 택견

- 봉숭아 / 봉선화

- 복숭아뼈 / 복사뼈

- 날개 / 나래

- 만날 / 맨날

 

 

깨뜨리다 깨트리다의 차이점 올바른 한글 맞춤법 함께 배워보았습니다

복수 표준어라는 개념도 새로 배웠고요

세상이 빠르게 변하듯 표준어도 유연하게 바뀌어야 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포스팅으로 헷갈리는 맞춤법 확실하게 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자주 헷갈리는 표현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또 다른 맞춤법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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