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도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을 들고 왔습니다
바로 어이없다, 어의없다입니다
그러면 어이없다, 어의없다 어느 것이 바른 표기인지 아래 대화를 통해 알아볼까요?
예시)
A: 달님아 나 오늘 화나는 일이 있었어
B: 무슨 일?
A: 자소서 첨삭을 받았거든? 그런데 알고 보니 첨삭해준 사람이
자소서에 자도 모르는 비전문가였어! 정말 (어이없어 / 어의없어)
비전문가에게 자소서 첨삭을 받고 화가 난 별님이 이런 상황에 어울리는 표기법은 무엇일까요?
정답을 말씀드리자면 ‘어이없어’가 올바른 표기법입니다
가끔가다가 어의없어-로 표기를 헷갈려하시는데요
어이없어는 '어처구니가 없다(일이 너무 뜻밖이어서 기가 막히는 듯하다)라는 뜻입니다
어의없어는 어이없어의 잘못된 표기법인 거죠
따라서 어이없어가 아닌 어이없어로 쓰셔야 맞는 표기법입니다
여기서 보너스!
가끔 인터넷에서 어이없다 대신 '어이상실'이라는 말도 볼 수 있는데요
'어이상실', 맞는 말일까요?
정답은 틀린 표현입니다
'어이’는 어원이 불문명해 뜻을 정확하게 밝힐 수가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어이’만으로는 뜻을 가지지 못하며, 단독으로 사용이 불가합니다
때문에 반드시 ‘없다’와 짝을 이루어 ‘어이가 없다’ 혹은 ‘어이 없다’로 써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어이’는 ‘상실’과는 짝을 이룰 수 없기에 어이상실은 틀린 표현입니다~
아래 예시를 보면 더 이해가 쉬울 겁니다
- 날 차다니 어이없네
- 이번 시험 결과가 어이없다
- 이런 상황에 놀러 가다니 어이가 없다
- 장난감이 벌써 망가지다니 어이없네
- 벌써 12시라니 어이없다
오늘은 어이없다 / 어의없다의 차이점, 뜻을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으로 헷갈리는 맞춤법 확실하게 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또 다른 맞춤법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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